"소방 훈련의 기적" 화성 모텔 화재, 인명 피해 ‘제로’
소방당국은 1차 수색 후 건물 내 추가 구조자는 없다고 판단하고, 이후에도 4차례 추가 수색을 이어갔다. 16명의 투숙객은 비상벨을 통해 빠르게 대피했으며, 장기 투숙객들은 모텔 구조를 잘 알고 있어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으나,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는 설치되어 있었다.
이번 화재는 지난 8월 부천 호텔 화재 이후 강화된 소방 훈련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화성소방서는 매주 훈련을 진행하며, 모텔 화재에 대비한 실전 훈련도 꾸준히 이어왔다. 화재로 인해 1명이 중상을 입었고, 14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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