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러 파병 북한군' 공식 확인.."3천 명 훈련 중"


서방 국가들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사실임을 공식 확인하며 국제사회의 대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23일, 최소 3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로 이동하여 훈련 중이라고 발표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전투를 수행할 경우, 나토 및 서방 동맹국의 전쟁 참여 가능성이 우려된다.

 

러시아의 이러한 행동은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유엔이 제재를 결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지만,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북한군 파병이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될 경우 서방의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지역으로 파병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는 푸틴 대통령이 쿠르스크 방어를 북한군 파병 이유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군 파병 보도를 "허위와 과장"이라고 반박하며 한국 정부에 경고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