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클래식계 별 ‘요한 달레네’ 첫 내한 독주회 개최

스웨덴계 노르웨이 출신인 달레네는 네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단 3년 만에 협주곡 무대에 데뷔하는 등 일찍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2018년에는 노르웨이의 크레셴도 프로그램에 발탁되어 세계적인 음악가 재닌 얀센,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기돈 크레머 등 명망 높은 멘토들에게 지도받으며 음악적 역량을 쌓았다. 이후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과 예블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했고, 2024\~2025 시즌에는 명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첫 내한 독주회에서 달레네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차이콥스키의 ‘소중한 곳의 추억’,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등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친숙한 명곡들을 포함해 20세기 감성을 대표하는 불랑제의 ‘봄날의 아침’, 라벨의 ‘치간느’ 등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낭만주의적 감성에 현대적인 음악 기법을 결합한 라우타바라의 ‘야상곡과 춤’ 중 제1악장 ‘야상곡’과 호주 작곡가 프레러의 ‘기울어진 음계’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국내 초연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달레네는 이번 공연에서 1725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이른바 ‘케임브리지 공’이라 불리는 명기를 연주한다. 이 악기는 안데르스 스베아스 자선재단의 지원으로 대여받은 것으로, 뛰어난 음색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고전 명기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연주를 반주할 피아니스트 제니퍼 마르텐스미스 역시 호주 투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신뢰받는 연주자다.
요한 달레네는 이번 공연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과 탁월한 기교를 한껏 발휘하며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요한 달레네는 세계 무대에서 이미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그의 첫 내한 무대는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및 예매처에서 구입 가능하며,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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