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좀 다녀요!’ 장원영, 지각 누명 쓰고 억울한 마녀사냥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 불거진 ‘지각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행사장에 등장한 그를 향해 한 취재진이 던진 쓴소리 한마디가 발단이었지만, 이는 결국 현장 운영 미숙으로 빚어진 오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며 애꿎은 피해자만 낳았다.사건은 1월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한 포토콜 행사에서 발생했다.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석한 장원영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던 순간, 한 남성이 “일찍 좀 다니자”고 외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은 ‘기자에게 혼난 장원영’ 등의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곧이어 포털 사이트에는 그의 지각을 문제 삼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행사를 주관한 대행사가 직접 나서서 진화에 나섰다. 대행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장원영은 지각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밝혔다. 장원영 측에 전달된 도착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었으며, 그는 5분 전인 11시 25분에 이미 행사장 인근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대행사에 따르면, 당시 현장 주차 문제로 인해 행사 운영 담당자가 장원영 측에 대기를 요청했고, 약 10분간 기다린 끝에 입장 콜사인을 받은 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5분 늦어진 11시 35분이었다. 즉, 5분의 지연은 아티스트의 문제가 아닌 전적으로 현장 운영상의 과실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 대행사는 추운 날씨에 기다린 취재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진실이 밝혀지자 여론은 급반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장원영이 악의적인 보도로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비판이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단 5분의 지연을 상습적인 지각처럼 부풀린 초기 보도 행태를 지적하며, 유독 장원영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마녀사냥’식 여론몰이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소동 속에서도 장원영은 행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며 팬들을 향해 밝게 인사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그가 속한 그룹 아이브는 이번 논란과 별개로 다음 달 23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리바이브 플러스’ 발매를 앞두고 티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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